16년간 한 자리에서 한결같이 질 좋은 한우 쇠고기와 맛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 경부고속도로 구미IC에서 좌회전, 구미 시청 쪽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짙푸른 나무로 둘러싸인 넓은 2층 고기집인 구미시 송정동의 '금오산맥'. 지역에선 이미 이름이 나 있어 구미공단 외국 바이어들도 많이 찾는다.
대개 양념 갈비는 질이 조금 떨어지는 고기를 쓰게 마련인데 이 집은 계속 한우만 고집한다. 주로 괴산과 진천에서 도축한 한우육을 들여온다. 갈비양념도 파인애플 등 과일로 만든 자체 연육제를 이용. 숙성시켜 내놓는다. 그래서 이 집 양념갈비는 조금 질긴 듯 하나 씹을수록 고소한 고기 맛이 더 좋아지는 게 특징이다. 고기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쌈용 채소를 내놓지 않는다. 일일이 칼집을 내고 두텁게 썬 양념갈비. 그만큼 맛에 자부심을 가진다. 10여 가지에 이르는 밑반찬도 정갈하다.
가정에서 맛있는 고기 별식을 먹는 기분이 들게끔 요리에 최선을 다합니다. 황진수 대표는 그래서 맛 뿐 아니라 위생에도 철저하며 직원들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외국인 전용 룸엔 외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하며 물수건만 전담해 위생 빨래를 하는 직원을 둘 정도다. 그러나 최근 한우 값이 뛰면서 음식단가가 맞지 않아 가격을 약간 올릴 것을 고려 중이나 그래도 정량은 1인분에 250g을 고수할 방침이다. 양념갈비 1인분 1만 4천원, 꽃등심 1만 8천원, 불고기 1만원, 징기스칸 1만 8천원. 문의:054)452-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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