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투고-중고자동차부품 신중히

자동차는 2만여 가지의 부품으로 만들어진다.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차량유지가 힘든 운전자들이 중고부품을 많이 이용하는 듯해 노파심에서 당부한다.

아마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모성 부품은 중고타이어, 컨버터(촉매장치), 서스펜션(쇼버), 머플러 등이 아닐까 한다.

새 제품보다 최대 절반가격 이하로 구입할 수 있으니 운전자들의 귀가 솔깃해 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사용해서는 안될 중고부품들도 있다.

엔진 주요부품이나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은 중고제품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자칫하다간 대형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어 사용할 수 없는 중고 부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부품들도 공공연히 거래가 되고 있다.

돈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와 내 가족의 안위를 위해 자동차 중고부품 사용에 좀더 신중을 기해 주기 바란다.

황병도(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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