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지갑 찾아준 버스기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 2일 오전 병원에 가기 위해 대구시 북구 침산변전소 앞에서 403번 버스를 탔다.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면서 병원으로 향했는데 도중에 지갑을 분실했다.

지갑안에는 현금 25만원, 국가유공자증,주민등록증 등 내게는 소중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었다.

걱정과 상심이 컸는데 몇시간 후 신진자동차회사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버스기사가 주운 지갑을 사무실에 맡겼으니 찾아 가라고 했다.

지갑에는 돈과 신분증이 그대로 있었다.

너무 고마워 회사에 10만원을 주면서 버스기사에게 전해 달라고 했지만 그 기사는 받지 않아 고맙다는 인사만 남겼다.

그 기사는 도리어 "노인 어른 앞으로 조심하세요"라며 당부의 말을 건넸다.

신진자동차(주) 대구70자 1215차 403번 버스기사 박원구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김진곤(대구시 침산2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