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0대 이상 남성 가운데 절
반 가까이가 소변을 보기 힘든 하부요
로 증상을 갖고 있으며, 5명 중 1명은
전립선 비대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권성원 이화여대 교수가 복지부
연구용역과제로 수행한'전립선질환
역학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
가한 50세 이상 641명 중 42.3%인
271명이 중증도 이상의 하부요로증상을 갖고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50~59세가 31.7%,
60~69세가 53.8%, 70~80세가 64%
로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했다. 전립선비대증(하부요로증상 8점 이상, 전립선
무게 25g 이상, 최대요속 15㎖/sec이
하를 모두 만족하는 경우)을 호소하는
경우는 20.2%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립선비대증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59세 14.6%, 60~69세 24.6%,
70~80세 36.2% 등으로 나타났다.
또 전립선비대증의 유병률과 흡연,
음주, 커피, 규칙적인 운동, 비만, 수면
시간, 스트레스 등과의 상관관계를 조
사한 결과, 음주와 규칙적인 운동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 교수는"주 3~5회 정도 운동하는
경우가 주 2회 미만 운동하는 사람들에
비해 유병 위험도가 감소했지만 거의 매
일 운동하는 경우는 오히려 위험도가
1.7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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