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리타임-낚시터

▨민물

장소: 군위군 신방지

어종: 붕어

경북 군위군 의흥면 파전리에 있는 약 1만평의 평지형 저수지. 전역의 수심이 고르고 수초가 알맞게 분포하고 있어 대물자원과 마릿수 자원을 함께 갖춘 저수지다.

둑이 'ㄴ'모양을 하고 있고 오른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완경사를 이루고 있어 앉을 자리가 많다. 또 진입로가 시멘트 포장으로 되어 있어 월례회 장소로도 알맞다.

오른쪽 산자락이 끝나는 지점이 대물포인트로 알려져 있으나 전 연안의 포인트 여건이 비슷해 앉기 편한 자리를 찾으면 어디나 좋은 포인트가 된다. 가끔씩 낚싯대의 한계를 넘는 잉어가 덤벼서 낚싯대를 부러뜨리기도 한다.

저수지 왼쪽으로 수로가 있어 큰 비에도 뻘물이 일지 않기 때문에 태풍이나 집중호우 뒤에 출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참새콩을 이용한 낚시가 용이하다.

가는길: 중앙고속도로 가산나들목을 나와 의성 방향으로 진행하다 간동 삼거리에서 우보, 의흥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의흥면 소재지를 지나 의흥면 우회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1.5km를 더 가면 왼쪽에 '파전리' 표석이 나온다. 이곳으로 좌회전, 약 1.5km를 가서 오른편에 보이는 '극락사' 안내판을 따라 400m를 가면 신방지 왼편에 닿는다.

추천: 김진태(낚시전문사이트 '월척 www.wolchuck.co.kr'데스크 운영자 대물도우미) 053)351-2766.

▨바다

장소: 전남 여수시 남면 직포리(돌무너진곳)

어종: 감성돔

'직포리'라기보다 '금오도'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지명과 같이 돌산이 무너져서 바위들이 물 속으로 들어간 흔적을 볼 수 있어 '돌무너진곳'이라 불린다.

물 속에 침수된 집체 만한 큰 바위들은 고기들에게 좋은 은신처가 됨으로 감성돔은 물론 돌돔, 벵에돔 등 고급어종이 항상 서식하는 곳이다.

수온과 물 때, 조류가 다소 나쁜 날에도 좋은 조황을 보이는 일급 포인트지만 물 속에 있는 바위들이 미로를 만들고 모서리가 칼날 같아 고기를 잘못 다루면 낚싯줄이 터지거나 고기가 바위 사이로 파고들어 실패하는 일도 잦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입질을 받았을 경우 빨리 제압해야 하고 밑밥은 비중이 가벼울수록 좋다. 또 한번에 많이 주는 것보다 조금씩 꾸준히 주는 것이 좋다.

2, 3명이 낚시할 수 있고 주위에 2, 3곳의 포인트가 더 있으나 걸어서 이동하면 위험하니 배로 이동해야 한다.

추천: 오승원(한국프로낚시연맹 기획이사) 011-525-7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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