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투고-폐기 컴퓨터 정보유출 심각

컴퓨터 교체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면서 중고 컴퓨터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런데 중고 컴퓨터를 통해 개인과 기업 정보가 줄줄이 새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빼낸 개인정보 는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고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어 카드깡이나 신용구매, 주민등록증과 대포통장 등의 위조나 돈 세탁 등 2차 범죄에 악용되는 실정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컴퓨터 중에는 주민번호와 휴대전화기 번호, 집주소 등의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인사, 영업자료 등 기업정보도 담긴 경우가 많아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

중소기업의 경우 컴퓨터 업그레이드 비용을 줄이려고 돈이 될 만한 컴퓨터는 중고품 업자에게 넘기는데 여기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개인도 컴퓨터를 처분하려면 수거비용 5천원을 내야 하기 때문에 무료 수거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컴퓨터를 폐기할 때는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지우거나 암호화 할 수 있도록 하고 관계기관에서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최지윤(대구시 갈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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