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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公 퇴직임직원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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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경영성과 인센티브가 자회사에 대해서는 정부 지침대로 산정되지 않고 기존 방식으로 산정해 불이익을 당한 퇴직 임원직원들이 각계에 진정,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진정인들은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경북관광개발공사 퇴직임원. 경북관광개발공사에서 감사와 전무로 재직, 올해 3월과 6월에 퇴직한 이육만씨와 정인화씨는 14일 지난해 공사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창사 이래 처음인 목표대비 208%가 상승한 426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도 돌아온 인센티브는 전년도 34%보다 낮은 역대 최하위 지급률인 19%에 그쳤다는 것.

이들은 정부 산정 방식대로 적용했다면 임원은 전년도보다 48.7% 상승된 82.757%, 직원은 전년도보다 42% 상승된 298%가 지급돼야 하는데, 2002년 이전 방식대로 적용하는 바람에 개인적으로 각각 5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국관광공사의 잘못된 관행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데다 기관 상호간에도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2003년도 출자회사 경영평가 결과 지급률 산식을 재조정하여 시정치 않을 경우 주주사의 방만한 행태와 부당성을 고발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관광개발공사 임직원들은 "주주회사로부터 지원받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데 지나친 간섭으로 관광진흥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기획예산처가 공기업 임직원의 인센티브의 산정방식을 정부 투자기관과 동일하게 적용토록 지시했는데도 자회사만 불이익을 당한다"고 주장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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