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범법행위로 감옥에 수감중인 한국인 재소자가 8월 현재 탈북자를 돕다가 붙잡힌 사람을 포함해 모두 153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부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호영(朱豪英'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탈북자를 돕다가 체포 수감된 한국인은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43명이나, 그간 36명이 석방되고 현재 7명이 수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10명의 재소자를 죄명별로 보면 마약관련 범죄 혐의자가 27명으로 가장 많고 출입국관련법 위반 24명, 밀수관련 21명, 사기 16명, 절도 11명 순이다. 또 살인 혐의로 수감 중인 한국인이 3명이며 금융사기, 관세포탈 등 경제관련 수감자도 9명이나 됐다.
주 의원은 "중국을 여행하거나 체류하는 한국인이 점차 증가해 중국법을 어기는 사람도 늘어날 개연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한국인이기 때문에 처벌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등 재외국민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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