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경찰서는 16일 달서구 성서'월배 지역을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강'절도를 저질러온 혐의로 김모(22'달서구 진천동)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같은 혐의로 이모(15)군을 쫓는 한편 이들로부터 훔친 물품을 사들여 되판 혐의로 김모(66'화원읍 구라리)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9일 밤 10시 30분쯤 달서구 월암동 정모(53'여)씨 가게의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담배 500보루(1천만원 상당)를 훔치고 지난 4월 3일 자정쯤 달서구 진천동에서 귀가하던 박모(43)씨를 마구 때리고 1천400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는 등 33차례에 걸쳐 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거나 뺏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달서구 송현동 ㅅ시장 옥상에 자신들의 모임장소를 마련해 놓고 범죄를 저질러 왔으며 훔치거나 뺏은 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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