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고공행진을 해온 무와 배추 등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정부의 비축물량 공급 확대 등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안정세로 돌아섰다.
19일 농림부에 따르면 배추(상품 기준) 5t트럭분은 지난 17일 가락시장에서 330만원에 경락가가 형성돼 이달 하순의 533만원에 비해 38.1%가 떨어졌고, 무 5t은 399만원으로 같은 기간 46.1% 하락했다.
배는 15㎏짜리 1상자에 2만8천원으로 14.9% 떨어졌고 사과는 9.9% 하락했다.
돼지 산지 가격은 7.6%, 닭은 34.0% 각각 내렸다.
반면 소와 달걀 산지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아직 평년에 비해서는 대체로 높은 편이지만 정부의 공급물량 확대에 따라 당분간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쌀,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사과, 배, 밤, 배추, 무, 양파 등 10개 품목에 대해 공급물량을 늘리는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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