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령 법조인으로 활동해온 한석동(韓錫東)변호사가 18일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93세.
대구사범대학과 일본 입명관대학 법문학부를 졸업한 그는 1947년 제1회 조선변호사시험에 합격, 대구에서 개업했고 지난 79년 팔공 합동법률사무소를 설립해 대표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67년 청구대 상임이사로 영남대 부지선정과 운영, 설립에 관여했고 지난 2000년 두류공원에 세워진 대구사범학교 항일운동 기념비 건립추진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86년 사회봉사와 인권보호 등에 관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원효수(80)씨와 아들 영우(전략문화연구소 소장), 손자 무석(개인사업), 며느리 이국희(영남대 동양화과 교수), 사위 박은(변호사) 박주환(전 법제처장)씨 등이 있다.
발인은 22일 오전 9시 계명대 동산의료원 장례식장, 장지는 경북 경산시 자인면 선영. 053)250-8141.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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