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 동안 칠곡소방서 119 신고전화는 2천305건으로 나타났다.
418건의 구급출동 가운데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서 파악해보면 절반 정도는 긴급상황이 아닌 벌집 제거, 뱀 생포, 차량 접촉사고, 동물 교통사고 등이고 특히 응급환자 40%는 가벼운 설사, 복통, 만성질환, 음주만취자, 두통환자가 많았다.
이 때문에 실제로 긴급한 응급환자들의 이동과 보호에 지장을 줄 수가 있다.
또 유료인 발신위치정보 서비스 1천905건 중 약 1천700건이 허위신고 및 장난전화로 1건당 44원(부가세포함)을 치면 8만원이 낭비되는 돈이다.
이런 금액을 전국의 경찰서와 소방서를 모두 계산하면 국민이 낸 세금 수십억원이 장난전화로 날아가버리는 꼴이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소방서 방문시 장난전화를 금지토록 교육을 하고 있지만 각 가정에서도 긴급전화로 허위 및 장난전화를 하지 못하도록 교육하면 국가예산과 구급력 낭비를 막아 다수 시민들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구해열(칠곡소방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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