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6번째 영화
⊙ 해안선 (MBC 25일 0시15분) 김기덕 감독, 장동건·김정학·박지아 주연(2002년작)
김기덕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영화. 해병대원이 군사경계지역에서 정사를 벌이던 민간인을 간첩으로 오인하고 사살한 후 겪게 되는 정신이상을 그렸다.
분단의 비극적 현실을 한정된 공간과 인물을 통해 다루고 있다.
평온해 보이는 동해안의 한 바닷가 마을. 이 곳엔 "경고! 밤 7시 이후 이곳을 접근하는 자는 간첩으로 오인되어 사살될 수도 있습니다" 라는 경고판이 서 있다.
강 상병은 술이 취해 군사경계지역 안으로 들어온 인근 마을의 두 남녀를 간첩으로 오인하고 총을 쏘아댄다.
민간인을 죽였지만 강 상병은 부대에서 표창을 받고 휴가를 나온다.
그는 애인에게 민간인을 죽였다는 사실을 말하고 점차 난폭해져 정신이상이 된다.
★★★☆ ( 만점 ★5개 ☆ ★의 1/2 평점 매일신문 김중기 영화전문기자)
다국적 배우들의 액션 3명
⊙ 차이나 스트라이크 포스 (KBS2 25일 새벽 1시30분) 당계례 감독, 곽부성·노리카 후지와라·마크 다카스코스 주연(2000년작)
당계례 감독이 마크 다카스코스(미국), 곽부성(홍콩), 후지와라 노리코(일본) 등의 다국적 배우들과 함께 만든 액션 영화. 상하이 오페라 하우스 패션쇼장에서 특수경찰 대런과 파트너인 알렉스는 대런의 여자 친구 루비의 쇼를 관람한다.
화려한 조명 아래 모델들의 워킹이 시작되자 정체불명의 남자가 모델의 목을 찔러 죽인다.
살인현장을 목격한 대런이 살인자를 추격하지만 그는 강물에 투신하고 만다.
살해된 사람의 몸 속에서 디스켓을 꺼낸 묘령의 여인은 아수라장이 된 패션쇼 장을 떠나 어디론가 사라진다.
★★
조 앤 롤링 소설 영화화
⊙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TBC 오후 8시50분) 크리스 콜럼부스 감독, 다니엘 래드클리프·루퍼트 그린트·엠마 왓슨 주연(2001년작)
베스트셀러인 조 앤 롤링의 소설을 크리스 콜럼부스 감독이 모험과 감동, 판타지까지 가미하여 만든 화제작.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오디션을 통해 4만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해리포터로 발탁되었다.
11살 고아 소년 해리포터는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줄로 알고 이모의 구박을 받으며 이모 집 다락방에 살고 있다.
11살 생일을 며칠 앞두고 해리에게 초록색 잉크로 쓰인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편지의 내용은 전설적인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보낸 입학허가서이다.
이제 숨겨져 왔던 해리의 과거가 하나씩 드러나는데…. ★★★
사진 : 김기덕 감독, 장동건 주연의 영화 '해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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