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을 추진 중인 울산국립대는 에너지 및 국제화 분야로 특성화된 입학정원 1천400~2천200명(대학원 제외)의 5~8개 단과대학 규모가 적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 울산국립대 설립연구팀은 최근 창립총회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대학 설립 2개안을 제시했다.
1안은 입학정원 1천450명에 에너지.환경대학, 과학기술대학, 교육과학대학, 경영대학, 의과대학(또는 한의과대학), 인문사회학부 등 5개 단과대학을 개설하는 것으로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환경정책대학원, 산업대학원, 교육대학원, 국제학대학원 등 5개 분야 550명 규모다.
2안은 입학정원 2천240명에 학부대학, 에너지환경대학, 기술과학대학, 교육과학대학, 경영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문화예술학, 의과대학(또는 한의과대학) 등으로 대학원은 정원 260명에 산업대학원, 교육대학원, 국제대학원 등이다.
이 같은 안들은 울산시가 당초 희망한 입학정원 3천500명 규모의 종합대학에 비해 규모가 크게 축소된 것으로, 최근 국립대 통폐합 추세를 적극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울산시는 2개안을 토대로 24일 실무위원회를 열고, 10월 5일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만든 뒤 10월 중순부터 교육부와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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