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오는 11월 6일 대구산업정보대학에서 '2004 대구대교구 청년 창작 생활성가 경연대회'를 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젊은이들에게는 축제의 장을, 신자들에게는 새로운 생활성가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교구 가운데 창작 생활 성가 대회를 여는 곳은 서울과 대구 두 곳뿐이다.
생활성가는 대중 음악 장르를 통해 그리스도의 말씀과 사상을 전달하는 노래. 그레고리오 성가와는 달리 단체활동이나 소모임, 가정 등 생활 속에서 쉽게 배우고 부를 수 있어서 신앙의 생활화에 도움이 된다.
젊은 신앙인들을 위한 대회인만큼 출품작은 가요, 랩, 가곡, 재즈 등 다양한 대중 음악 장르 모두 가능하다.
대상 곡은 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며 음반으로도 제작돼 각 본당에 배포된다.
내달 2일까지 대구대교구 청년회관 4층 사무실에서 신청을 받으며 교구 내 본당 및 대학 소속의 개인 및 단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출전곡 데모테이프와 악보, 참가 신청서, 간략한 팀 소개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구대교구 배상희(마르첼리노) 청년 담당 신부는 "대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음악적 저변이 넓기 때문에 해마다 우수한 창작 생활 성가가 많이 발표된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새롭고 더욱 성숙한 창작 생활 성가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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