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제수용 사과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큰 폭으로 가격이 뛰었다.
선물용, 제수용 등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홍장군· 양강 등 고급 품종은 물량이 달릴 정도.
올해 사과가 품귀현상을 빚은 이유는 추석이 예년에 비해 늦고 날씨가 더워 사과 출하시기가 앞당겨지자 수요가 몰리는 추석 때 일시적으로 출하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24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5kg짜리 상품 홍로 1상자 경매가가 3만6천원까지 뛰어올랐다.
칠성시장 도매상가에서도 판매되는 홍장군 15kg 1상자에 7만∼8만원으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서 30%정도 올랐다.
품질이 좋은 제수용 사과의 경우 20kg에 15만원까지 뛸 정도.
화남상회 심상혁씨는 "올 여름 무더위로 산지 출하량이 줄어든 가운데 선물용으로 애용되는 홍장군 등 일부 품종은 수요가 갑자기 크게 늘어 가격이 뛰는 것"이라며 "반면에 물건이 안 좋은 사과는 오히려 지난해 비해 가격이 약간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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