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만(30.지체1급)이 24일 아테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장애인 남자 400m T-53(하반신마비) 결선에서 50초05로 골인, 종전 세계기록(50초55)을 0.5초 앞당겼지만 쿠웨이트의 하마드 알라드와니(50초04)에게 0.01초 뒤져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3륜 휠체어의 앞바퀴 방향이 약간 틀어진 것이 미세한 패착이 됐다.
단거리인 100m에선 가끔 0.01초 차 승부가 나오나 중거리인 400m에서는 극히 드문 일. 제주 출신인 홍석만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제주도 마사회측으로부터 최신형 경기용 휠체어를 기증받았으나 몸에 익지 않아 예전에 쓰던 구형 조립식 휠체어를 타고 경기에 임했다.
이에 앞서 유호경(40)이 지난 20일 남자 사격 10m소총복사 결선에서 705.3점을 쐈으나 핀란드의 레이노넨 선수에게 0.1점 뒤져 은메달에 그치는 등 '아까운 은메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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