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제수용 사과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큰 폭으로 가격이 뛰었다. 선물용, 제수용 등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홍장군· 양강 등 고급 품종은 물량이 달릴 정도.
올해 사과가 품귀현상을 빚은 이유는 추석이 예년에 비해 늦고 날씨가 더워 사과 출하시기가 앞당겨지자 수요가 몰리는 추석 때 일시적으로 출하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24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5kg짜리 상품 홍로 1상자 경매가가 3만6천원까지 뛰어올랐다.
칠성시장 도매상가에서도 판매되는 홍장군 15kg 1상자에 7만∼8만원으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서 30%정도 올랐다. 품질이 좋은 제수용 사과의 경우 20kg에 15만원까지 뛸 정도.
화남상회 심상혁씨는 "올 여름 무더위로 산지 출하량이 줄어든 가운데 선물용으로 애용되는 홍장군 등 일부 품종은 수요가 갑자기 크게 늘어 가격이 뛰는 것"이라며 "반면에 물건이 안 좋은 사과는 오히려 지난해 비해 가격이 약간 떨어졌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