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코 주 40시간 근무제

포스코가 노사간 합의로 주 40시간 근무제도를 본격 도입키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포스코는 근로시간이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되고 연월차 휴가를 축소하는 대신 별도의 보전방안을 마련했다.

또 직원의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간 5일에서 10일 정도의 평생학습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그러나 지난해 6월부터 직원들의 연월차 휴가를 활용해 잠정적으로 주5일 근무를 실시, 이미 주 40시간제 근무형태로 운영돼 왔기 때문에 근무형태가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이번 노사합의는 지난해 9월 근로시간 단축과 휴가제도 축소를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내용을 반영해 근무제도를 개선한 것으로 지난 7월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한편 포스코가 주5일 근무제와 관련 노사간 주 40시간 근무제도를 본격 도입함에 따라 포스코출자사와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포항철강공단 주요업체에도 주 40시간 근무시스템 도입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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