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버섯 사고 잇따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가을철 야생 독버섯 조심하세요."

경북도 방역당국이 각종 야생버섯을 많이 채취하는 가을철을 맞아 독버섯을 먹고 숨지거나 병원을 찾는 사고가 잇따르자 독버섯 구별방법과 응급조치 방법을 소개했다.

보건위생관계자는 먼저 버섯식중독은 늦여름과 가을에 집중 발생하고 있으므로 식용으로 검증되지 않은 야생버섯은 섭취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특히 △빛깔이 진하고 화려하거나 쉽게 변하는 것 △냄새가 이상하거나 나쁜 것 △벌레가 먹은 흔적이 없는 것 △끈적거리거나 즙액이 나오는 것 △버섯이 잘 부서지거나 찢어지지 않는 것 △즙액에 은수저를 넣었을 때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 등은 독버섯일 가능성이 크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독버섯을 먹었을 때는 20분∼20시간 내에 복통, 구토, 설사,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소금물을 먹여 토하게 한 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야 한다.

한편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주시 휴천동 권모(75.여)씨 일가족이 마을 야산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고 식중독증세를 일으켜 권씨 등 2명이 숨지고 아들 강씨는 중태에 빠지는 등 매년 이맘때면 독버섯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