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29일 프랑스 개봉과 함께 언론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일간 르 피가로는 이 날짜 문화면 기사에서 '올드보이'의 프랑스 개봉 소식을 알리면서 박 감독은 첫 두 작품에서 실패했지만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로 성공한데 이어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며 심사위원장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이 작품을 격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박 감독의 말을 인용, '올드보이'는 일본의 만화 작품을 각색한 것이지만 스토리 시작만 비슷할 뿐 대화, 주인공을 감금하는 동기, 복수의 방법 등 나머지 모두를 바꾸는 등 모든 것을 재창조했다고 소개하고 그의 전 작품을 연관짓는 실마리는 죄에 관한 주제라고 평가했다.
르 피가로는 "박 감독은 제 나이로 보이지 않고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막 빠져나온 학생 같지만 실제로 그의 나이(만 나이)는 40세가 다 됐다"고 덧붙였다.
일간 리베라시옹도 '올드보이'의 줄거리와 박 감독을 소개하면서 이 작품은 칸영화제에서 타란티노 위원장의 '귀여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리베라시옹은 이 영화는 시각적인 충격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기획됐다며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에 출연해 주목받은 최민식의 연기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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