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맏형 유상철(33.요코하마 마리노스)이 부상에서 회복해 본프레레호에 합류한다.
한국축구대표팀 허정무 수석코치는 30일 "일본에 있는 유상철과 직접 통화를 해 갈비뼈 부상이 완쾌됐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에게도 보고했다"며 "기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지난 24일 레바논 원정을 떠나는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재활 중인 유상철의 부상 회복 여부를 살펴본 뒤 최종 엔트리 중 마지막 한자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 달 1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2006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의 기로가 될 레바논과의 원정 결전을 앞두고 경험과 카리스마에서 다른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는 유상철의 합류는 본프레레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철은 최근 소속 팀에서 검진을 실시한 결과 부상 부위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아 팀 훈련에 합류했으며 다음 달 3일 J리그 가시와 레이솔과의 홈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유상철은 지난 4일 J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 무릎에 맞아 오른쪽 7번 갈비뼈에 금이 가는 중상을 당해 8일 베트남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대표팀 전열에서 제외됐었다.
유상철은 소속 팀 동료 안정환과 함께 다음 달 6일께 본프레레호의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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