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을 고비로 약세를 보이던 POSCO 주가가 살아나고 있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 POSCO는 2.04% 오른 17만5천원으로 마감해 8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POSCO가 브라질에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POSCO의 브라질 제철소 건설 추진은 원료 확보, 미국 수출기지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POSCO의 해외 제철소 건설 움직임은 성장성에 대한 회의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POSCO의 목표주가 2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 신윤식 연구원은 "현재 브라질산 슬라브 가격은 t당 500달러에 달하는 초강세인 반면 브라질의 슬라브 생산원가는 t당 180달러로 세계 최저"라며 "슬라브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브라질 제철소 건설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POSCO가 슬라브를 추가 생산하면 동국제강 INI스틸이 안정된 원료 공급선을 확보하는 이득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POSCO의 브라질 제철소 건설은 POSCO 뿐 아니라 동국제강과 INI스틸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INI스틸은 1만1천원에서 1만4천원(투자의견 중립)으로, 동국제강은 1만3천원에서 1만6천원(투자의견 매수)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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