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요구르트' 사건의 용의자를 찾기위해 경찰이 신고 보상금 2천만원을 걸고 전단지를 대대적으로 배포한 가운데 추가 피해자 신고가 들어왔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일 이모(70.여.서구 비산동) 할머니가 달성공원에서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연락해 왔다는 것.
이 할머니는 "지난 8월11일 오후 2시쯤 달성공원에 운동하러 갔다가 곰사육장 뒤편의 한 의자에 놓여있는 요구르트 2병을 발견, 1병을 집으로 들고 와 오후 5시쯤 마셨는데 구토와 현기증 증세가 나타나 곽병원에서 5시간 동안 치료를 받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 할머니가 요구르트를 발견한 곳은 지난달 9일 발생했던 이모(78.동구 신서동) 할머니 등 또 다른 피해자 3명이 요구르트를 발견한 장소 인근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첫 피해자인 노숙자 정모(54)씨가 지난 8월11일 오후 2시30분쯤 달성공원내에서 요구르트를 발견한 시간이 비슷한 점에 미뤄 동일범이 연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살충제 요구르트' 사건의 피해자는 이 할머니의 추가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모두 8건에 사망 1명, 복통증세 13명으로 늘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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