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 새는 영양 보훈회관 부실시공 의혹

개관한지 1년도 되지않은 영양군 보훈회관의 천장 및 벽, 계단 등 곳곳에서 빗물이 새 부실시공 의혹과 함께 시설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영양군보훈회관 사무실 벽과 지하 탁구장 출입구 계단, 바닥 등에서 올해초부터 빗물이 새고 특히 엘리베이터 바닥부분은 물이 30cm 가량 고여 전기 누전으로 작동마저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따라 영양군은 올들어 7차례 보수작업을 폈는가 하면 현재도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주민 김모(46.영양읍.상업)씨는 "새로 개관한 보훈회관 벽에 물이 스며드는 걸 보고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며 "당장 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부실시공 여부 등을 가려내는 등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양군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8억4천여만원(평당 388만여원)을 들여 지난 2002년 9월 착공, 부지 722㎡(216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720.27㎡)로 대구에 있는 ㄷ종합건설회사가 시공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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