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찾았다!)'의 주인공인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기원전 322년 칼커스에서 위장병으로 사망했다.
기원전 384년 칼키디케 반도의 스타게이라에서 출생한 그는 17세 때 아테네로 가 플라톤의 제자로 들어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약 20년간 '아카데미아'(플라톤의 학원)에서 머무르며 철학연구에 힘을 쏟았다.
플라톤의 사후 그는 기원전 343년부터 3년간 알렉산드로스의 궁정교사 노릇을 하고 아테네로 돌아온 뒤 그리스의 부강은 교육과 직결된다고 주장하며 뤼케이온에 학원을 건립해 교육에 전념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사상은 실증주의적 경향이 강해서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상세하게 캐묻는데 전념해 현실주의적이자 경험론적인 사유의 길을 열었다.
이는 플라톤이 불변하는 '이데아'를 화두로 해 관념적인 사색에 몰두했던 것과 크게 대조되는 것이다.
팔방미인적 사상가의 전형인 그의 학문적 열정은 철학, 논리학, 윤리학, 심리학, 정치학, 자연과학, 문학비평 등 다양한 방면을 아우른다.
그는 이렇게 다양한 학문적 영역을 체계화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철학의 각 분과를 나누었다.
즉 인식을 목적으로 하는 이론학, 행위를 대상으로 하는 실천학, 그리고 창작의 원리를 다루는 창작학으로 학문을 구별해 이를 다시 세분했다.
위대한 철학자의 업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900년 소설가 김동인 출생 ▲1901년 영국 해군, 최초의 잠수함 '홀랜드 1호' 진수 ▲1966년 한국 간호사 251명, 독일에 처음으로 파견 ▲1973년 소양강 다목적댐 준공 ▲2003년 이승엽 선수, 56호 홈런으로 아시아 최다기록 수립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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