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으로 타격 입은 프로야구가 찬바람속에 가을잔치를 시작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정규리그 4위 이상 팀들이 출전하는 2004년 포스트시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먼저 3위와 4위팀이 3전2선승제로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8일 시작되고 2위팀과 겨루는 플레이오프는 13일부터 5전3선승제로 열린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과 정규리그 1위팀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는 21일부터 7전4선승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우천으로 페넌트레이스가 6일 이후까지 진행될 경우에는 종료일 다음 달 하루 쉬고 난 뒤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2시이며 포스트시즌 경기가 비로 취소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되지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는 최소한 1일의 이동일을 두기로 했다.
포스트시즌 입장권은 전화예매(1588-7890)와 인터넷 예매(www.ticketlink.co.kr), 지하철역이나 편의점에 비치된 한 네트 티켓 자동발매기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올 가을잔치는 KBO가 TV중계권을 갖고 있는 KBS와의 중계 협상에 난항을 보여 자칫 상당수 경기가 공중파로 방영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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