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와대 폭파 협박 50대 검거

서울 종로경찰서는 2일 대통령 면담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유모(50·건축자재업)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11시 5분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육평가원 앞도로에서 공업용 다이너마이트 21개를 승합차에 싣고 온 뒤 경찰청장 부속실에 전화를 걸어 "대통령과 만나게 해 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유씨가 수차례 청와대 민원실에 전화를 해 '새만금 방파제 공사공법 개선' 등에 관한 의견이 있다며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