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22·삼성생명)과 여자 복식 은메달리스트 이은실(28·삼성생명)이 6일 대구를 방문,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덕산동 삼성생명빌딩에서 팬사인회를 열었다.
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된 팬 사인회는 일부 팬들이 디지털 카메라로 기념 촬영을 하거나, 열렬 팬들이 미리 준비한 탁구 라켓에 사인을 부탁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유승민은 "금메달을 딴 이후 각종 사인회로 연습 시간이 줄었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줘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계기로 탁구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승민과 이은실은 또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심인고 체육관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탁구교실도 개최했다.
이날 팬 사인회와 탁구교실은 삼성생명이 자사 소속 아테네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지역팬들의 만남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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