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밝은 세상-교통사고 불법체류자 보듬어 준 병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친정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대구 성서지역 한미병원에서 일어난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병원에 러시아인이 교통사고로 입원했다.

그는 무보험에 교통사고 가해자쪽이면서 불법체류자였다.

무릎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해야 했지만 수백만원이 드는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큰 고통을 겪고 있었다.

환자의 고통은 점점 커져 갔고 같은 병실의 환자들도 안타까워 했다.

이러던 차에 사정을 안 병원은 수술비와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고 수술을 시켜 주었다

병원 영양실장도 이 환자가 식사를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 환자만을 위한 특별식을 준비해 주었다.

간호사도 의사소통이 힘든 상태였지만 인내심을 갖고 몇번씩 되물어 보면서 친절하게 대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신영숙(인터넷 투고)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