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8일 개막돼 11월 13일까지 화려한 오페라의 향연이 펼쳐진다.
개막작으로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일 이탈리아 로마오페라단의 야외오페라 '피가로의 결혼'(모차르트 작)이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야외특설무대에서 막이 올라 40일 동안 대구는 오페라의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2004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는 해외 2개·국내 4개 등 총 6개 오페라단이 참가하며, 로마오페라단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오페라단은 모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이번 축제에는 △대구시립오페라단의 '카르멘'(비제 작·14~16일) △러시아 무소르그스키극장 오페라단의 '프린스 이고르'(보로딘 작·21~23일) △국립오페라단의 '아이다'(베르디 작·29~30일) △구미오페라단의 '토스카'(푸치니 작·11월 5, 6일) △디 오페라단의 '무영탑'(이승선 작·11월 12, 13일)이 각각 공연된다.
한편 10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 등지에서는 △거리의 오페라가수 △오페라스토리하우스 △오페라 체험의 장 △백스테이지 투어 △오페라 인 시네마 △오페라 포토존 △오페라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사진: 이탈리아 로마오페라단이 7일 밤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야외특설무대에서'피가로의 결혼'최종 리허설을 하고 있다. 박노익기자 noi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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