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쓸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 '훈민정음 글로벌'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훈민정음 글로벌'은 운영체제 언어와 상관 없이 설치할 수 있고 한 문서 안에 여러 언어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 버전 개발을 마친 데 이어 내년까지 세계 주요 언어 버전을 더 개발해 해외로 수출하는 노트북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할 계획이다.
훈민정음 글로벌은 각국의 문화적 환경과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그래픽 요소까지 더해 국내 사용자들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해당 국가의 워드프로세서 사용환경 및 사용자 성향에 대한 분석을 거쳤고 문화적 배경까지 반영해 현지화 수준을 높였다.
훈민정음은 지난 92년 1.0 버전을 시작으로 기능향상 작업을 거쳐 국제 수준의 문서 작성, 호환 및 부가기능이 더해졌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훈민정음 글로벌' 완성품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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