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엘스·싱 우승 멀어지나

유럽프로골프투어(EPGA) 던힐링크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파운드) 둘째 날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새 골프황제' 비제이 싱(

피지)을 앞서 나갔다.

엘스는 9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치른 2라운드에서 4언더파 72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 데이비드 하웰(잉글랜드)과 6타차 공동 11위의 성적을 유지했다.

엘스는 평균 비거리 326야드의 장타를 때려내면서 페어웨이 안착률은 75% 수준으로 유지했고 89%의 높은 그린 적중률을 보였다.

같은 코스에서 경기를 펼친 싱도 버디 5개를 낚았지만 파4홀에서만 3개의 보기를 범하면서 2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9위로 뒤처졌다.

엘스와 싱은 선두와 각각 6타와 8타 차이가 나 다소 힘든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일본프로골프 상위 랭커로 초청받은 양용은(32·카스코)은 첫날 커누스티링크스에서 이븐파를 친데 이어 킹스반스링크스에서도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07에 머물렀다.

첫날 킹스반스링크스에서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잡아냈던 하웰은 이날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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