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R&D특구로 지정 육성해야 한다고 첫 제기한 한나라당 서상기(徐相箕) 의원이 생활과학교실의 중요성을 강조해 과학문화재단으로부터 "대구·경북에도 생활과학교실을 대거 개설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생활과학교실이란 정부 지자체 기업이 공동으로 각 동별로 과학교실을 열어 학생과 주민들이 과학과 가까워지도록 각종 실험과 강의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8개 지역에 31개 생활과학교실이 시범 운영되고 있으나 서울 영등포구 12개, 부산 5개, 대전 강릉 포항 각 3개, 창원 2개, 전주 1개로 대구는 전무하다.
서 의원은 과학문화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KIST)이 성공하는 첫 요건이 지역주민들 사이에 과학마인드가 확산되는 것"이라며 풀뿌리 과학문화 확산 사업인 생활과학교실 보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최영환(崔永煥)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무료인 생활과학교실에 대한 학생과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교실 개설 수를 300개에서 500개로 늘리고 대구 등 교실이 개설되지 않은 곳도 대거 개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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