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백영기)는 11일 동료 폭력배 3명에게 일본도로 상처를 입힌 혐의로 폭력조직 침산동파 간부 남모(31)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김모(27)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
남씨 등은 지난 2003년 12월30일 대구시 북구 침산동에서 자신의 자리를 넘본다는 이유로 행동대장 권모(30)씨 등 3명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각각 전치 2∼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남씨 집에서 도검, 공기총, 가스총, 전기충격기, 단도 등이 대거 발견되는 등 무기고를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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