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형사 등 경찰 일선 수사인력들이 주 70시간 이상의 근무로 육체적 고생을 감수하고 있지만 근무여건은 열악해 수당 인상 등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자위 이인기(李仁基·한나라당) 의원이 11일 공개한 대구·경북 일선 수사관 7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내 수사관들 73%가 '주당 70시간 이상을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고 근무수당 등 외근 수당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98%가 '적은 편'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근무환경 변화 방안에 대해서는 '수사 인력 증원을 해야 한다'는 답변이 280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권력 확립 및 사기진작'이 239명, '각종 수당 인상'이 2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기 및 방탄복 등 수사 도구에 대한 문제점과 관련해서도 대부분의 수사관들은 총기사용시 사용한계 완화 및 대체도구 도입을 원했고 방탄복도 개인적으로 지급하고, 얇고 가볍게 만들어 달라며 기능 개선을 요구했다 .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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