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6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매년 10월10일 경상도·전라도·충청도 3개 도민이 한곳에서 만나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10일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 삼도봉 정상(1천170m)에서 열린 제16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에는 경북 김천시·전북 무주군·충북 영동군 등 3개시·군의 기관단체장, 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서로 만나온 탓에 참가자들은 서로 덕담을 나누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행사를 가졌다.

무주군의 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삼도(三道)화합 기원제, 기념식, 부대행사 등 3부로 나눠 진행됐다.

3개 지역 시장·군수의 초헌례와 의회의장의 아헌례, 문화원장의 종헌례로 합동기원제를 지낸데 이어 참가자들은 준비한 연과 비둘기를 날려보내며 삼도화합과 삼도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박팔용 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태풍 루사의 처참했던 피해를 극복한 3도 3시·군이 올해는 모두 큰 재난없이 벼알이 꽉 찬 풍성한 들녘으로 가득찼다"며 "3도가 하나되어 더욱 내실있고 뜻 깊은 만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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