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 제언-중국군으로 부르자

요즘 언론의 대(對)중국관을 보면 상당히 못마땅한 점이 있다.

중국군 호칭에 대해 TV나 신문 모두 하나같이 '중국인민해방군'으로 표기한다.

미국이나 영국, 러시아는 그대로 '미군''영국군''러시아군'으로 칭하면서 유독 중국만은 '중국군'이라고 하지 않고 '중국인민해방군'으로 부르는지 모르겠다.

조선시대부터 중국을 상국으로 생각하면서 뿌리깊게 박혀 있던 사대주의 내지 모화주의 사상이 우리 언론에 깊이 박혀 있는 것인가.

요즘처럼 중국이 우리의 고조선이나 고구려를 자기네들의 역사라고 우기면서 우리의 뿌리마저 뽑으려는 마당에, 한국 언론들의 보도방식을 이해하기 어렵다.

류용규(대구시 대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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