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의날·예술인의 날 기념식 및 경축공연

'2004 문화의날 겸 예술인의 날' 기념식 및 경축공연이 20일 오후 6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예총 및 중국 장쑤성 문화예술연합회가 공동 주관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오프닝쇼, 예술인상 시상식, 경축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중국 장쑤성 가무단이 '수강남', '화개 만원', '금색의 태양', '판납삼색' 등의 작품을 공연한다.

'수강남'은 장쑤성에서 자수를 하는 아가씨들의 모습과 강남의 아름다운 노동장면을 표현한 작품이며, '화개만원'은 장쑤성 야생화의 향기와 수려한 모습을 표현한 민속 무용이다.

'금색의 태양'은 티베트 생활상과 태양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고, '판납삼색'은 운난성 여자들의 물놀이 등 생활상을 표현한 중국 태족의 민속 무용이다.

대구예총 측이 준비한 공연으로는 대구무용협회의 '영남검무', '부채춤', 대구국악협회의 '천왕메기' 등이 펼쳐진다.

'천왕메기'는 대구 비산동 일대에서 전해진 춤으로 천왕전에 동네의 안녕을 비는 메기굿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영남검무'는 진주검무의 독특한 춤사위와 신라 검무의 현란한 칼놀림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인데 칼의 움직임에 경상도 특유의 호탕한 맛과 역동적인 기개가 돋보이는 춤이다.

053)651-5028.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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