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지원센터'가 15일 대구대에서 개설됐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처음 문을 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정문제의 예방과 해결을 위한 교육 및 상담, 건전한 가정생활문화운동의 전개, 가정의 기능강화를 위한 정보제공, 지역네트워크 구성 등과 같은 건강가정사업을 전개한다.
대구대는 이날 오후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식에 이어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역할과 사회적 기여'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사회적 기여'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건강가정기본법의 성공적 실천전략'(이기영 서울대 교수· 대한가정학회 차기회장), '지방분권과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역할'(김정옥 대구가톨릭대 교수· 한국가족관계학회장) 등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토론도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2005년 법 시행을 앞두고 현재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등 성공적인 법 시행을 위해 건강가정지원센터 설립 및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관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여서 큰 의미를 지닌다.
대구대 가정복지학과 채정숙 교수는 "건강가정기본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방분권 시대에 지역실정에 맞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제공, 건강가정기본법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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