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출 2천억달러 23-24일 돌파 예상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오는 23, 24일께 사상 처음으로 2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통관 기준 수출액은 103억4천만달러로 올 들어 누적수출액이 1천952억2천300만달러에 달해 2천만달러까지 불과 47억7천700만달러만을 남겨놓았다.

이달 들어 일평균 수출액이 8억3천만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5, 6일 정도 후면 누적수출액이 2천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산자부는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 64년 1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71년 10억달러, 77년 100억달러, 95년 1천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번 2천억달러 달성으로 정확히 40년 동안 규모면에서 2천배나 성장했다.

올 들어 수입은 1천737억4천300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214억8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지난달말까지 반도체가 195억9천2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무선통신기기(189억900만달러), 자동차(182억7천600만달러), 컴퓨터(132억3천400만달러) 등이 수출 2천만달러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62억8천500만달러), 미국(312억5천300만달러), 일본(157억6천700만달러), 홍콩(143억7천900만달러)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나타났다.

(연합)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