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굴비상자 2억' 업체 대표 구속기소

'굴비상자 2억'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방검찰청은 18일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측에 돈을 제공한 A건설 대표 이모(54)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A사 법인계좌에서 인출한 현금 1억6천만원과 회사 자체에서 보관하던 현금 4천만원 등 모두 2억원을 '굴비상자'에 담아 지난 8월24일 오후 안 시장의 여동생에게 전달한 혐의(뇌물공여)로 지난달 23일 구속됐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해온 인천지방경찰청은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안 시장을 이번주중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는대로 안 시장을 재소환, 2억원을 인천시 클린센터에 신고하게 된 경위와 금품제공 사실의 사전인지 여부 등에 대한 보강수사를벌일 방침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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