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산하 군축평화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주 미국의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를 방문했던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주미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들 북한 측 관계자가 전직 미국 고위 관리들 및 의회 보좌관과 전문위원들, 학자 등과 만나 북핵문제와 북미현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들 북한 군축연 관계자는 김명길, 최강일, 정동학, 이학철 등 4명으로 이들 중 김명길은 2000년 조명록 국방위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을 수행했던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북한관계자는 지난 13일 스탠퍼드대학의 비공개 모임에서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과 마이클 아마코스트 전 국무차관 등을 만났으며 15일에는 하버드대학의 케네디스쿨 학자들과 비공식 모임을 가졌다.
이들 북한인사의 방미는 미 대통령 선거를 불과 2주일 앞둔 시점에 이뤄져 관심을 끌었다.
북한 관계자들이 그 같은 시점에 미국을 방문, 전직 행정부 관리 및 의회 관계자들을 만난 것은 북핵문제가 미국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행정부의 북핵정책을 가늠해보기 위한 목적도 가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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