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3연패 뒤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힘겹게 첫승을 신고했다.
보스턴은 18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리그 챔피언십 4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데이비드 오티스가 끝내기 2점 홈런을 터뜨려 6대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3연패에 빠지며 또 다시 '밤비노의 저주'에 시달렸던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벼랑끝에서 탈출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양팀 합해 11명의 투수들을 투입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사상 최장시간인 5시간 2분 동안 벌인 이날 혈투에서 승리의 여신은 마지막에 가서야 홈팬들의 간절한 응원을 등에 얻은 보스턴에 미소를 지었다.
양키스와 보스턴은 19일 5차전에서 마이크 무시나와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각각 선발 투수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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