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 물류 이점…기업 유치 박차

경부고속철 역사 건립과 경부고속도로 차로 확장,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최근 김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각되면서 기업체들이 몰려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국내 유망 중소기업인 P&TEL사(대표 김철) 김천공단 유치에 성공해 연말 준공예정으로 현재 공장건물을 신축 중에 있다. P&TEL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휴대전화 케이스 제작 공장으로 연간 1천4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회사다.

시는 유치과정에서 김천공장 신축에 따른 신규채용 인력 800여명을 김천시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것 등을 실무협의해 지역실업자들의 고용창출 및 인구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P&TEL사 외에도 올들어 19개의 중소기업체 유치에 성공해 1천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올렸다.

시는 올초 지역경제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기업유치팀을 구성, 총체적인 노력을 쏟는 한편 기업애로 해소센터를 설치해 기업인 간담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기업운영의 각종 어려움을 수시 해결하고 있다.

또 '김천에 투자하세요'란 홍보물을 제작, 수도권의 기업체와 재경향우회, 전국 중소기업지원센터 및 주요 기관단체장들을 찾아 기업유치전을 적극 펴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995년 민선단체장 출범 이후 총 117개의 기업체를 유치해 3천300여명을 고용창출한 것을 비롯 지역의 제조업체 수를 320개, 근로자 8천900여명으로 끌어 올렸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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