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와 베트남 다낭 우호협력도시 조인식

대구시와 베트남 다낭시는 21일 다낭시청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고 교류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조해녕 대구시장과 대구시의 통상사절단은 이날 오후 응우에 바 탕 다낭인민위원회 서기와 홍 뚜앙 앙 시장 등과 만나 두 도시 공무원의 상호 파견과 건설·IT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에 합의하고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조 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다낭시와 건설·섬유 및 IT산업 등에서 경쟁력을 가진 대구시가 상호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면서, 다낭시가 희망하면 도로·상하수도 등 도시계획 분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구시의 공무원을 파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탕 인민위원회 서기는 경제분야의 협력과 교류가 시급한 만큼 대구시가 많은 지원을 해주기를 바란다면서 대구지역 업체에 대해서는 다양한 혜택을 주는 등 최대한 우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탕 서기는 또 대구시 공무원의 파견에 동의하고 두 도시에 서로의 연락사무소도 설치하자며 향후 일정을 잡아 대구시를 방문하겠다고 했다.

대구시가 다낭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음에 따라 대구의 해외 우호협력도시는 6개로 늘었다. 대구의 해외 자매결연 도시는 8개이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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