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대 보부상 조직 가운데 하나인 고령상무좌사계(접장 제준식)가 22일 향사를 올려 보부상 조직이 138년째 유지되고 있음을 널리 알렸다.
고령상무좌사계는 보부상들의 상행위 보호와 친목 도모를 위해 1866년 조직됐으며 그 후손들이 매년 봄(음력 3월3일)과 가을(음력 9월9일) 두 차례 보부상 백초산(白楚山)을 비롯한 선반수 91위와 과 선접장 56위에 대한 향사를 지내고 있다.
이번 가을 향사는 22일 고령군 고령읍 고아리 박점술씨 댁에서 전체 계원 65명 가운데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향사는 초헌관에 제준식 접장, 아헌관에 윤용준씨, 종헌관에 송덕홍씨, 집례는 김용석씨, 대축(축문을 읽는 사람)은 박동식씨가 각각 봉행했다.
계원들은 향사를 마친 뒤 고령군 쌍림면 월막리에서 지신밟기를 가져 향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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