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탈북자 19명 한국총영사관 진입 시도

탈북자로 추정되는 신원미상자 19명이 25일 오전 6시께(한국시간 오전 7시께) 중국 베이징 주재 주중 한국대사관 총영사부 건물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이날 13개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는 외교단지 바깥 담을 넘은 뒤 한국 총영사부 경내쪽 담을 넘는 과정에서 중국 보안요원들에게 적발돼 이중 5-6명 가량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머지 10여명은 한국 총영사부 영내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오전 탈북자로 보이는 신원 미상자 29명이 베이징(北京)의 한국국제학교에 진입, 보호를 요청한 바 있다.

여성 23명, 남성 6명에 7세와 8세의 아이가 각각 1명씩 포함된 이들은 이날 창핑(昌平)구에 있는 한국국제학교 후문 부근에 대기하고 있다 열려진 후문을 통해 교내로 진입해 한국행을 요청했다.

이들 중에는 북한을 탈북한지 1개월만인 일가족과 탈북 7년간 중국에서 생활한 모자 등이 포함돼있다.

탈북자의 잇단 서울행 감행은 지난 15일 20명(한국 총영사관), 지난달 44명(캐나다 대사관), 지난달 1일 24명(일본인 학교)등 대형화 추세속에 루트도 다양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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