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24일 10·24 자유언론실천 30주년을 맞아 유신체제 시절의 언론탄압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실시 및 동아·조선일보의 언론인 해직에 대한 사과와 배상 등을 요구했다.
이 의장은 자유언론 실천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을 통해"유신독재 치하에서 자유언론운동에 앞장선 언론인들을 대량해직시키고, 독재권력과 야합했던 동아·조선이 아직도 무소불위의 위력으로 냉전시대의 색깔론을 뿌리고, 군사독재시대에 저지른 허물을 정당화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데탕트 시대의 남북화해, 평화공존과 민주개혁의 발목을 잡으려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특히 △동아'백지광고'사태를 비롯한 유신치하 언론탄압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실시 △동아·조선일보에 대해 160여명의 해직언론인 원상복귀와 보상, 그리고 독재권력과 야합한데 대한 사죄 △동아일보에 대해서는 백지광고에 격려성금을 보낸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격려성금의 사회환원을 촉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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