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의 관리와 운영업무를 전담할 관리위원회가 28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김동근 이사장을 비롯해 개성공단 관리위 구성원들은 이날부터 개성공단에 상주하면서 시범단지 입주기업 공장 건설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또 같은 날로 개성공단 관리기관 창설준비위원회는 공식 해체된다.
서울에는 개성공단 관리위 서울사무소로 명칭을 바꿔 일부 인원이 잔류하면서남한 기업의 물자 반출입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관리위가 본격 가동되면서 이 기구에서 남측과 함께 근무할 북측 인원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3∼4명 정도의 북측 인원이 남측 이사장의 지휘를 받으면서 관리위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위는 북측 인원에 대해 임금을 지불하며, 임금은 공단에서 일할 다른 북측근로자의 최저임금인 미화 57.5달러를 기준으로 북측 당국과 협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측 인원은 1년 단위의 계약직으로 고용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북한 법체계에 근거해서 설립된 개성공단 관리위가 남측 이사장과인원에 의해 운영되는 만큼 이를 지원하기 위한 내부적인 법적 정비를 계속적으로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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